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本帖最后由 libeizhuli 于 2011-1-19 00:31 编辑
두 눈이 멀어버린 것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
멍청히 멈춰선 내 두 발은 내 두 손은 아직 너만 찾고 있어
바람이 분다 외로워진다 너를 잊겠단
그 다짐 이후로 그 후로 외로워진다
손에 닿았었던 눈에 닿았었던 모든 것이 닮아 있던
내 전부였던 네가 멀어져 간다
두 눈이 멀어버린 것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
멍청히 멈춰선 내 두 발은 내 두 손은 아직 너만 찾고 있어
혼자서 있다 가야만 한다 헤어짐이란
그 약속 이후론 그 후론 가야만 한다
슬픔뿐이었던 많이 약했었던 나와 같은 눈물을 가진
널 내보내야 한다 걱정이 된다
두 눈이 멀어버린 것처럼 시간이 멈춰버린 것처럼
멍청히 멈춰선 내 두 발은 내 두 손은 아직 너만 찾고 있어
이런 사람이 바로 나란걸 이런 바보가 바로 나란걸
다른 건 모두 다 잊더라도 지우더라도 나를 알았단 그것 하나만은
그 하나만은
가끔은 돌아봐줄 수 있니 가끔은 그리워해 주겠니
누군가 아파야만 한다면 누군가 다쳐야만 한다면
아물지 못할 상처라 해도 나는 괜찮아 너만은 눈물도 상처도 모두
빗겨 가주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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